군포지역 청소년성인권센터 사단법인 ‘너우리’ 출범
- 전남식 기자
- 승인 2022.09.28 12:24
- 수정 2022.09.28 13:01
군포탁틴내일의 전신인 군포지역 청소년성인권센터 사단법인 ‘너우리’가 최근 설립총회를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청소년성인권센터 너우리(이사장 겸 대표 김유자)는 지난 23일 군포시청 별관에서 회원과 시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단법인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군포탁틴내일은 성교육과 청소년들이 꼭 필요한 성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하는 중심축에 있는 지부였기 때문에 새로운 출발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유자 대표는 “청소년성인권센터 너우리는 몸 중심 성지식전달이나 피해예방 성교육이 아닌, 나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의 경계를 존중하는 가해예방교육으로 관점을 전환하는 성인권교육과 성인지감수성 높은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활동영역을 확장했다”며 비영리법인의 설립취지를 강조했다.
사단법인 너우리는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가치관이 담긴 포괄적 성교육·성상담을 통해 장애·비장애 아동·청소년 뿐만 아니라 양육자, 청년, 교사, 일반시민들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연구 개발해 교육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온·오프라인 삶의 균형을 이루는 역량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건강한 또래문화를 형성하는 역량을 키우면서 성평등한 시대변화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